“1,000자 이내”를 맞췄는데 채용 시스템이 초과라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 핵심 — 국내 채용 시스템은 대부분 공백 포함으로 셉니다. 명시가 없으면 공백 포함으로 맞추는 쪽이 안전합니다.
세 가지 기준
| 기준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어디서 쓰나 |
|---|---|---|
| 공백 포함 | 11자 | 채용 시스템 대부분 |
| 공백 제외 | 10자 | 일부 공공기관, 논술 |
| 바이트 | 31바이트(UTF-8) | 구형 시스템, DB 제한 |
같은 글이 기준에 따라 다르게 세집니다. 1,000자 분량이면 공백이 보통 150~250자라 차이가 20%까지 벌어집니다.
어느 쪽으로 맞춰야 하나
공고에 명시가 없으면 이렇게 판단합니다.
- 입력창에 실시간 카운터가 있으면 그 숫자가 기준입니다. 다른 데서 센 값은 의미가 없습니다.
- 워드나 한글에서 쓰고 붙여넣는다면 반드시 붙여넣은 뒤 카운터를 확인하세요.
- 명시도 카운터도 없으면 공백 포함으로 맞춥니다. 더 빡빡한 기준이라 초과할 일이 없습니다.
한글 프로그램의 글자수 세기는 기본이 공백 포함이고, MS 워드는 “공백 포함/제외”를 둘 다 보여줍니다.
바이트로 제한하는 경우
오래된 채용 시스템이나 관공서 양식은 글자가 아니라 바이트로 막습니다. 한글 한 글자가 몇 바이트인지가 인코딩에 따라 다릅니다.
| 인코딩 | 한글 1자 | 영문·숫자 1자 | 어디서 |
|---|---|---|---|
| UTF-8 | 3바이트 | 1바이트 | 요즘 웹 대부분 |
| EUC-KR / CP949 | 2바이트 | 1바이트 | 구형 시스템, 일부 공공기관 |
“2,000바이트 이내”라면
- UTF-8 기준: 한글 약 666자
- EUC-KR 기준: 한글 약 1,000자
두 배 가까이 차이 납니다. 어느 쪽인지 모르겠으면 UTF-8 기준으로 맞추는 쪽이 안전합니다.
원고지 매수
논술·독후감에서 쓰는 단위입니다.
원고지 매수 = 전체 글자수(공백 포함) ÷ 200
원고지 한 장이 20자 × 10줄이라 200자입니다. “원고지 10매”는 2,000자입니다.
글자수 줄이는 요령
초과했을 때 뜻을 안 해치면서 줄이는 방법입니다.
- “~하는 것 같습니다” → “~합니다” — 자신 없어 보이는 표현을 없애면 글자도 줄고 인상도 좋아집니다.
- “저는”을 지웁니다. 자기소개서는 전부 내 이야기라 주어가 없어도 읽힙니다.
- 접속사 정리 — “그래서”, “그리고”, “또한”은 대부분 없어도 흐름이 이어집니다.
- 중복 공백·빈 줄 정리 — 붙여넣기 과정에서 생긴 이중 공백이 수십 자씩 잡아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글자수를 채우려고 늘리는 건 티가 납니다. 미달이라면 문장을 늘리는 대신 사례를 하나 더 넣는 편이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