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뭔가요?
여러 번 나눠 산 주식의 평균 매입단가와 평가손익을 계산합니다. 목표 평단가를 넣으면 거기까지 낮추는 데 몇 주가 더 필요한지도 역산합니다.
평단가 계산식
평단가 = (수량₁ × 단가₁ + 수량₂ × 단가₂ + ...) ÷ 총 수량
각 매수의 단가를 단순 평균하면 틀립니다. 10주를 5만원에, 90주를 1만원에 샀다면 단순 평균은 3만원이지만 실제 평단가는 1.4만원입니다. 수량이 가중치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목표 평단가 역산
현재 보유량 P, 현재 평단 A, 현재가 C, 목표 평단 T일 때 필요한 추가 매수량 x는 이렇게 구합니다.
(P × A + x × C) ÷ (P + x) = T
↓
x = P × (A − T) ÷ (T − C)
여기서 중요한 건 분모입니다. 목표 평단가가 현재가보다 낮으면(T ≤ C) 분모가 0 이하가 되어 답이 없습니다. 현재가로 아무리 사도 평단가는 현재가 쪽으로 수렴할 뿐, 그 아래로는 절대 내려가지 않습니다.
물타기에 대한 오해
물타기를 하면 손실이 줄어든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반대입니다.
10만원에 10주를 샀고 현재가가 5만원이라면 평가손실은 50만원입니다. 여기서 5만원에 10주를 더 사면 평단가는 7.5만원으로 내려가지만, 평가손실은 50만원 그대로입니다. 투입 원금은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늘었고요.
낮아지는 것은 손실 금액이 아니라 손익분기 가격입니다. 원금 회복에 필요한 상승률이 100%에서 50%로 줄어드는 것이죠. 대신 그만큼 더 많은 돈이 이 종목에 묶입니다.
주의할 점
- 모든 계산은 브라우저 안에서만 이뤄집니다. 매수 내역은 어디로도 전송되지 않습니다.
- 매수 수수료와 매도 시 증권거래세는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실제 손익분기 가격은 여기 나온 평단가보다 조금 높습니다.
- 배당금과 배당소득세도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 이 도구는 산수만 합니다. 물타기를 할지 말지는 종목의 사정을 보고 판단할 문제이며, 계산기가 답해줄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알아두기 — 물타기 전에 “얼마를 더 사야 평단가가 얼마가 되나”를 먼저 계산해 보세요. 10,000원에 100주를 산 뒤 주가가 5,000원이면, 평단가를 7,500원으로 낮추는 데만 같은 수량(100주, 50만원)이 더 들고, 6,000원까지 낮추려면 400주(200만원)가 필요합니다. 평단가를 현재가 가까이 내리려면 기존 투입금보다 훨씬 큰 돈이 든다는 뜻입니다. 그 숫자를 보고 결정하는 것과 모르고 사는 것은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