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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 이자 계산법 - 연 5%인데 왜 5%가 안 붙나

매달 넣는 적금은 연 이율의 절반쯤만 받습니다. 마지막 달에 넣은 돈은 한 달치 이자만 붙기 때문입니다. 산식과 세금까지 정리했습니다.

GroundHaus발행 2026.08.23약 2분 읽기

“연 5% 적금”에 매달 50만 원씩 1년을 넣으면 이자가 30만 원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16만 원 남짓입니다. 속는 게 아니라 계산 방식이 그렇습니다.

💡 핵심 — 적금 이자는 월납입액 × 연이율 × (n(n+1)/2) ÷ 12. 마지막 달에 넣은 돈은 한 달치 이자만 받기 때문에 체감 수익률이 연이율의 절반쯤이 됩니다.

예금과 적금은 다르게 계산합니다

종류 넣는 방식 이자
예금 목돈을 한 번에 원금 × 이율 × 기간
적금 매달 나눠서 넣은 달마다 남은 기간만큼

예금은 첫날부터 전액이 일하지만, 적금은 12월에 넣은 돈이 한 달밖에 일하지 않습니다.

왜 절반쯤인가

연 5%, 월 50만 원, 12개월로 따져 보겠습니다.

납입 회차 이자가 붙는 기간 이자
1회차 12개월 50만 × 5% × 12/12 = 25,000원
2회차 11개월 50만 × 5% × 11/12 = 22,917원
… … …
12회차 1개월 50만 × 5% × 1/12 = 2,083원

12 + 11 + … + 1 = 78개월분입니다. 12회 전부가 1년씩 붙었다면 144개월분이었을 테니, 딱 절반을 조금 넘습니다.

이자 = 월납입액 × 연이율 × (n × (n+1) ÷ 2) ÷ 12
     = 500,000 × 0.05 × 78 ÷ 12
     = 162,500원

원금 600만 원에 이자 162,500원, **실질 수익률은 약 2.7%**입니다. 연 5%의 절반가량이죠.

이건 은행이 속이는 게 아니라 모든 적금의 구조입니다. 예금 3%와 적금 5%가 비슷한 수익이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세금을 빼야 손에 쥐는 돈

이자에는 이자소득세 15.4%(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가 붙습니다.

세전 이자   162,500원
세금       -25,025원  (15.4%)
────────────────────
실수령      137,475원

원금은 그대로 돌려받고 이자에서만 떼갑니다.

단리와 복리

방식 이자에 이자가 붙나 어디에 쓰이나
단리 안 붙음 대부분의 은행 적금·예금
복리 붙음 일부 저축보험, 장기 상품

시중은행 적금은 거의 단리입니다. “월복리 적금”이라고 표시된 상품만 복리이고, 1년짜리에서는 차이가 몇천 원 수준이라 크지 않습니다. 복리의 힘은 5년, 10년 단위에서 나옵니다.

실수하기 쉬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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