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대사량이 1,500이니까 1,500kcal만 먹으면 되겠다”는 흔한 오해입니다. 그렇게 먹으면 너무 적습니다.
💡 핵심 — BMR은 누워만 있어도 쓰는 열량, TDEE는 하루에 실제로 쓰는 열량입니다. 다이어트 기준은 BMR이 아니라 TDEE입니다.
BMR과 TDEE
| 지표 | 뜻 | 쓰임 |
|---|---|---|
| BMR (기초대사량) | 생명 유지에만 쓰는 최소 열량 | 계산의 출발점 |
| TDEE (총 소비열량) | 활동까지 포함한 하루 소비량 | 먹을 양의 기준 |
BMR은 심장 뛰고 체온 유지하는 데만 쓰는 양입니다. 앉아서 일하고 걷기만 해도 그보다 훨씬 많이 씁니다.
BMR 공식
가장 널리 쓰이는 해리스-베네딕트 개정식입니다.
남성: 88.362 + (13.397 × 체중kg) + (4.799 × 키cm) − (5.677 × 나이)
여성: 447.593 + (9.247 × 체중kg) + (3.098 × 키cm) − (4.330 × 나이)
예시 — 30세 남성, 175cm, 70kg
88.362 + (13.397 × 70) + (4.799 × 175) − (5.677 × 30)
= 88.362 + 937.79 + 839.83 − 170.31
= 약 1,696 kcal
TDEE — 활동계수 곱하기
BMR에 생활 강도에 맞는 계수를 곱합니다.
| 활동 수준 | 계수 | 예시 |
|---|---|---|
| 거의 안 움직임 | 1.2 | 종일 앉아서 근무, 운동 안 함 |
| 가벼운 활동 | 1.375 | 주 1~3회 가벼운 운동 |
| 보통 활동 | 1.55 | 주 3~5회 운동 |
| 활동 많음 | 1.725 | 주 6~7회 운동 |
| 매우 많음 | 1.9 | 육체노동 + 매일 운동 |
위 남성이 주 3회 운동한다면 1,696 × 1.55 ≈ 2,629 kcal가 하루 필요량입니다. BMR인 1,696kcal만 먹으면 900kcal 넘게 부족합니다.
계수를 높게 잡는 실수가 흔합니다. 헬스장에 주 3회 가더라도 나머지 시간을 앉아 보낸다면 1.375가 현실에 가깝습니다.
다이어트에 적용하기
감량 목표: TDEE − 300~500 kcal
유지: TDEE 그대로
증량: TDEE + 300~500 kcal
체지방 1kg을 빼려면 약 7,700kcal가 필요합니다. 하루 500kcal를 덜 먹으면 일주일에 약 0.5kg 빠지는 계산입니다.
BMR 아래로 내려가지 마세요. 근육이 먼저 빠지고 대사량이 떨어져, 나중에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찌는 몸이 됩니다. 위 예시라면 최소 1,700kcal는 먹어야 합니다.
공식의 한계
- 체성분을 반영하지 못합니다. 같은 키·몸무게라도 근육이 많으면 실제 BMR이 더 높습니다. 근육량을 아는 경우엔 캐치-맥아들 공식이 더 정확합니다.
- ±10% 오차는 정상입니다. 공식은 출발점일 뿐이고, 2~3주 체중 변화를 보고 조정하는 게 맞습니다.
- 먹는 양을 줄이면 대사량도 조금 떨어집니다. 정체기가 오면 계수를 다시 잡아야 합니다.
숫자에 매달리기보다 2주 단위로 체중 추이를 보고 조정하는 편이 실제로는 더 잘 맞습니다.